[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 박민지(28·NH투자증권)가 기세를 몰아 단독 1위 등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주 펼쳐진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에서 짜릿한 5타 차 역전극을 연출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024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전한 승전보였다.
또하 박민지는 지난 2017년 정규투어 데뷔 이후 10시즌 만에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고, 고(故)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와 함께 KLPGA 투어 최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상승세를 탄 박민지는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과 최다승 단독 1위 등극에 도전한다. 특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박민지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다. 박민지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하며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만약 박민지가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다면 동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세우게 된다.
박민지는 "오랜만에 우승하고 다음 대회에 나가는 것 같다. 좋은 감을 그대로 쭉 이어가고 싶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민지는 또 "(현재 컨디션은) 조금 피곤하지만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 컨디션 끌어올리기를 하고 있다"면서 "성문안은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명확하며, 영리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곳이다. 그런 생각과 내 플레이가 맞아떨어진다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 이가영(27·NH투자증권)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가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뜻깊고 설레는 마음이다. 좋은 결과가 있었던 대회인만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려 한다"면서 "성문안 코스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컨디션과 샷 감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동은(22·SBI저축은행)은 오랜만에 국내팬들과 만난다. 이동은은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출전해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다. 한국에 있는 2주 동안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말했ㄷ.
또한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3·메디힐)은 3주 만에 KLPGA 투어에 출격하며, 방신실(22·KB금융그룹), 임진영(23·대방건설), 김민선7(23·대방건설) 등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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