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제임스 밀너가 축구화를 벗는다.
밀너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24시즌을 보내고 나서 이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적절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은퇴를 전했다.
이어 밀너는 "여기까지 온 여정이 너무 자랑스럽고, 함께해 주신 모든 클럽, 팀 동료,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팀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을 비롯해 EPL 사무국도 밀너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밀너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2002년 16세의 나이로 고향 팀인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밀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굵직한 클럽을 거쳐갔다.
이후 2023-2024시즌부터 브라이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지난 2월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통산 654번째 경기를 뛰었다. 이는 EPL 최다 출전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가레스 배리(은퇴)의 653경기다.
밀러는 올 시즌 브라이튼의 마지막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며 EPL 통산 658번째 경기를 치렀고, 이 경기가 밀너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밀너는 여러 팀과 다양한 선수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도 밀너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두 차례씩 출전했고, 61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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