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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고된 훈련이요? 자부심 느껴요"
작성 : 2015년 02월 23일(월) 21:37

[춘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우리은행의 박혜진(26)이 고된 훈련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4-7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려 26승5패가 된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3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뒤 만난 박혜진은 고된 훈련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운동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감독님이 미울 때도 있지만 그래서 경기에 이긴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할 때 다른 팀도 힘들겠지만 저희가 다른 팀보다 항상 훈련을 많이 하고 그런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할 때 필요한 부분으로 받아드린다"고 강조했다.

박혜진은 다가오는 챔피언결정전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으며 "신한은행이나 KB스타즈나 우리가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한 것처럼 누가 올라와도 힘들 것"이라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것을 장점으로 이용해야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혜진은 언니 박언주와 함께 우리은행에서 함께 뛴다. 같은 팀에서 뛰는 만큼 자매간의 서로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법 하지만 박혜진은 그럴 시간이 없다고 했다.

박혜진은 "코트에 들어갔을 때 각자 해야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경기장 안에서는 친언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언니도 제 역할을 해야하고 저도 제 역할 하기 바쁘다"고 웃었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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