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7위로 올라섰다.
NC는 31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 시리즈를 만든 NC는 22승 1무 29패를 기록, 7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21승 1무 30패로 9위로 떨어졌다.
NC 선발투수 커티스 테일러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주원이 스리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4.2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가 먼저 힘을 냈다. 1회말 박민우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슨이 중전 안타를 때려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가 대포로 기세를 올렸다. 2회말 박시원이 볼넷, 김한별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1사 1, 2루에서 김주원이 비슬리의 초구 149km/h 직구를 때려 우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반면 롯데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롯데는 2회초 노진혁의 볼넷, 전민재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장두성이 1루수 직선타를 쳤고, 진루하려던 전민재도 함께 잡히고 말았다.
3회엔 2사 후 황성빈이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해 득점권 찬스로 연결했으나 고승민이 2루수 뜬공에 그쳤고, 4회엔 삼자범퇴를 당했다.
NC가 승기를 잡았다. 5회말 이우성과 서호철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시원이 1타점 2루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안중열이 투수 땅볼을 쳐 3루 주자 서호철이 잡혔으나 안중열이 도루에 성공한 뒤 김한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0까지 도망갔다.
롯데가 6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6회초 황성빈이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레이예스가 테일러의 145km/h 직구를 때려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NC가 곧장 찬물을 뿌렸다. 6회말 한석현과 박민우가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3루에서 데이비슨이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고, 병살타로 이어졌으나 3루에 있던 한석현이 홈을 밟았다.
NC는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탄탄한 마운드를 필두로 롯데를 걸어잠궜다. 9회초엔 마운드에 최요한을 올렸고, 최요한은 선두타자 나승엽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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