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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 이기혁, 승선 이유 완벽히 증명…반대 전환·전진 패스로 공격 윤활유 역할
작성 : 2026년 05월 31일(일) 11:58

이기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깜짝 발탁된 이기혁이 옌스 카스트로프와의 좋은 합작으로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홍명보호는 손흥민(LAFC)-배준호(스토크시티)-이동경(울산 HD)-백승호(버밍엄시티)-김진규(전북 현대)-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이한범(미트윌란)-조유민(샤르자)-이기혁(강원FC)-조현우(울산 HD)가 선발 출격했다.

대표팀은 전반 중반까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는 주도했으나 상대의 장신 센터백에 고전하면서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럼에도 왼 측면에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주인공은 카스트로프와 이기혁이었다.

왼쪽 윙백으로 나선 카스트로프와 스리백의 왼쪽 수비수로 나온 이기혁은 공수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카스트로프는 왼쪽에서 공격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를 압박했다. 수비시엔 과감하고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에게서 볼을 탈취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고, 공격 중에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배준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기혁 역시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자신의 장기인 정확한 왼발 킥을 통해 반대 전환 패스나 전진 패스를 뿌리면서 팀의 공격을 연결했다. 대표팀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플레이이기에 더욱 빛났다.

특히 이기혁은 고산지대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부분까지 증명하며 홍명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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