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수비 보강에 나섰다.
광주는 30일 "네덜란드 출신 중앙 수비수 태운 반 흐룬스벤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999년생인 반 흐룬스벤은 네덜란드 유소년 클럽 RKSV 마르흐리트와 브라반트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성장했으며, 2021년부터 네덜란드 2부리그(에이르스터 디비시) FC 덴 보스에서 활약했다. 특히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 만큼 뛰어난 경기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신장 194cm의 오른발잡이 센터백인 반 흐룬스벤은 뛰어난 공중볼 경합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 조육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후방 빌드업 능력, 전진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 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광주는 반 흐룬스벤이 2023시즌 활약했던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티모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당시 티모는 뛰어난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후방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광주의 K리그1 돌풍을 이끈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구단은 반 흐룬스벤 영입을 시작으로 외국인 선수 보강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수 전반에 걸친 추가 영입을 통해 팀 분위기 반전과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반 흐룬스벤은 구단을 통해 "광주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처음으로 해외 무대를 경험하게 됐는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광주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과 각오로 이곳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광주가 다시 올라가는 과정에 내 이름이 남을 수 있도록 매 경기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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