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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결승 투런포' LG, KIA 3-1 제압…선두 탈환+위닝시리즈 확보
작성 : 2026년 05월 30일(토) 20:19

오지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G 트윈스가 대포 두 방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32승 20패를 기록, 삼성 라이온즈(30승 1무 20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가 1위에 오른 건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35일 만이다. 또한 LG는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28승 1무 24패로 4위에 자리했다.

LG의 선발 송승기는 5.1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오스틴도 솔로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KIA의 선발로 나선 올러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해민과 오스틴이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오지환이 올러의 초구 150km 직구를 받아쳐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탄 LG는 대포로 격차를 벌렸다. 3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이 올러의 7구째 138km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반면 KIA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초 2사 후 아데를린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에는 박재현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으나 김도영이 병살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7회까지 침묵하던 KIA 타선은 8회에야 깨어났다. 1사 후 김태군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대타 한준수가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IA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는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손주영을 투입했고, 손주영은 김도영-아데를린-나성범으로 이어지는 KIA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팀의 3-1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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