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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오타니' 하현승, MLB 러브콜 거절→국내 잔류…전체 1순위로 키움행 유력
작성 : 2026년 05월 30일(토) 15:07

사진=하현승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이 메이저리그(MLB) 러브콜을 거절하고 국내 잔류를 택하며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하현승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감사하게도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늘 꿈꿔왔던 무대였기에 영광스러웠다"며 "부모님, 부산고 박계원 감독님과 충분한 상의를 거친 끝에 KBO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 KBO리그에서 기본기와 경험을 쌓아가면서 훌륭한 선배님들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 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현승은 투타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부산고 오타니'라고 불린다.

신장 194cm, 체중 94kg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그는 올해 고교야구에서 타자로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89(45타수 22안타) 3홈런 16타점 1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415를 작성했다.

마운드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7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23이닝 2실점 비자책) 3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하현승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복수의 MLB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진출 대신 국내 잔류를 선택하면서 2027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떠올랐다. 이변이 없는 한 하현승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현승 역시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1순위 부산고 하현승으로 호명받는 영광을 경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BO리그에서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공한 후에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자 한다.
이번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신인 드래프트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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