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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모두 득점+웰스 6이닝 완벽투' LG, 6연승 중이던 KIA에 12-2 완승
작성 : 2026년 05월 29일(금) 20:57

라클란 웰스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완벽한 합작으로 6연승 중이던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LG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31승 20패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7연승에 실패한 KIA는 28승 1무 23패로 4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웰스는 7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7구, 커브 8구, 슬라이더 10구, 체인지업 10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나왔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송찬의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의리는 5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34구, 커브 3구, 슬라이더 9구, 체인지업 11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1km/h가 찍혔다.

LG가 1회부터 이의리를 무너뜨렸다. 1회말 박해민이 볼넷으로 나간 1사 1루에서 오스틴이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뽑아냈는데, 포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박해민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 구본혁의 볼넷 후 송찬의가 이의리의 148km/h 투심을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5-0까지 벌렸다.

2회에도 LG는 신민재의 볼넷,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반면 KIA는 웰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엔 2사 후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냈으나 아데를린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2회에도 2사 후 한준수의 좌전 안타가 나왔음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와 4회엔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타선에서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 사이 LG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4회말 신민재가 유격수 포구 실책, 홍창기가 좌전 안타, 박해민이 번트안타로 출루한 1사 만루 찬스에서 문정빈이 2루수 땅볼을 쳤으나 병살타가 되지 않으면서 신민재가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바뀐 투수 이형범의 142km/h 투심을 통타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10-0까지 도망갔다.

LG가 쐐기를 박았다. 5회말 송찬의와 이주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 홍창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해 12-0까지 달아났다.

웰스의 엄청난 피칭은 계속됐다. 6회초엔 박재현, 대타 김민규, 김도영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지워버리며 KIA의 추격 의지마저 꺾어버렸다.

KIA가 침묵을 깼다. 8회초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2사 후 박민과 박정우의 중전 안타가 나오면서 득점권을 만들었고, 김민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KIA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시을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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