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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31기, 사과·해명 급급한데…라방 조회수는 300만 육박 [ST이슈]
작성 : 2026년 05월 29일(금) 16:50

나는 솔로 / 사진=ENA, SBS Plus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은 막을 내렸지만 그 여파는 상당하다.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들이 '순자 왕따 및 뒷담화 논란'에 대해 일제히 사과와 해명에 나선 가운데, 이들의 비하인드를 담은 라이브 방송 조회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ENA, SBS Plus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역대 기수들의 라이브 방송 영상들이 게재되어 있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28일 진행된 31기 종영 기념 라이브 방송 '다들 이것만 기다렸지? 도파민 폭발. 오늘 잠은 다 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이날 오후 기준 287만 회를 돌파하며, 공개 이틀 만에 역대 모든 기수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본방송 역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나는 솔로' 31기 최종 선택 분은 시청률 2.9%를 기록, 앞선 방송분보다 0.3%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화제성은 기수 내 불거진 뒷담화와 왕따 논란의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31기 방송에서는 순자를 둘러싸고 소위 '걸스토크'라 칭하는 정희, 옥순, 영숙의 뒷담화 내용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순자가 스트레스로 인한 위경련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연출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이에 따라 본방송 직후 진행된 새벽 라이브 방송은 자연스럽게 사과와 해명의 장이 됐다. 늦은 새벽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는 36만 명에 달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웃음기를 지운 표정으로 논란에 대해 입을 뗐다. 옥순, 정희, 영숙은 "과몰입한 나머지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다", "배려가 부족했다" 등의 발언으로 순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순자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순자는 다른 출연자들의 해명을 모두 들은 뒤 "여자 출연자 단톡방 이름이 '걸스토크'였는데 유쾌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해당 단톡방 내에서 가벼움과 무례함이 섞인 질문들이 오갔고, 이에 문제를 제기한 출연자조차 '예민하다', '왜 분위기를 망치냐'는 핀잔을 들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라이브 방송 이후 옥순과 영숙을 향한 대중의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이들의 촬영 후 뒤풀이 사진까지 조명되며 논란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들을 포함한 31기 출연자들이 SNS에 게재하는 심경글들은 또 다른 갈등과 의혹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제작진을 향한 비난 화살도 쏟아졌다. 화제성 몰이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연자 보호 조치 없이 이들을 앞세워 화제성을 견인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라이브 방송 전 제기된 '미방분 삭제' 이유를 묻는 시청자들의 질문에도 끝내 정확한 답변은 없었다. 제작진은 31기 논란을 찝찝한 상태로 남겨둔 채, 차기 기수인 '32기 돌싱특집'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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