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역시 유느님이죠."
국민MC 유재석의 미담이 또 하나 추가됐다.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진은 2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초보 캠프장으로 출연한 유재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유재석은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현장을 세심하게 챙긴 인물이었다.
그는 숙박객들이 현장 내 불편 사항을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직접 '건의함'을 만들 것을 제안했고, 매일 밤 참가자들이 남긴 의견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작은 부분까지 챙기려 노력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건의함에 적힌 요청 사항 대부분을 직접 해결하려 했다. 참가자들이 원하는 아이스크림 종류를 바로 준비하거나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료를 따로 챙기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특히 해당 비용 역시 대부분 유재석이 직접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제작진이 카드를 건넸음에도 유재석은 이를 거절하고 처음부터 개인 카드를 꺼내 결제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돈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에도 숙박객들에게 베풀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단체 식재료까지 수백만 원을 결제했다.
유재석 캠프 이소민PD, 윤신혜 작가 / 사진=넷플릭스
윤신혜 작가는 "유재석 씨가 참가자들이 2박 3일 동안 최대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했고, 그런 열정이 결국 사비 결제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흘러갔던 '유재석 캠프' 촬영 현장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유재석과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은 첫날 숙박객 맞이 준비, 입소식, 점심 준비, 커피 픽업, 방석 퀴즈, 저녁 식사, 마트 장보기 등 쉴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 때문에 유재석의 체력과 건강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유재석이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에 체력적으로 크게 힘들어하기보다는 처음 맡아본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더욱 몸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현장에서 유재석은 거의 쉬는 시간 없이 뛰어다녔다. 갑자기 장을 보러 나가거나 필요한 물품을 직접 챙기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일이 많았고, 제작진조차 따라가기 힘들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이소민PD는 유재석의 모습을 두고 "말벌아저씨처럼 돌아다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유재석의 목표는 오직 하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머무는 동안 최대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각나는 즉시 행동으로 옮겼고, 그런 추진력과 진정성에 제작진 모두 놀랐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작진에 따르면 유재석은 참가자들뿐 아니라 스태프들의 식사와 안전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윤 작가는 현장을 동시에 여러 방향으로 살피는 모습에 감탄했고, 감각이 늘 열려 있는 사람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에도 출연자와 스태프를 가리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는 유재석의 태도에 많은 이들이 다시 한번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를 넘어 현장을 함께 만드는 사람으로서 책임감과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는 캠프장 주인이 된 유재석이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 그리고 숙박객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힐링 예능으로 공개 이후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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