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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 코미디언 전격 은퇴…"이제 인생 2막"
작성 : 2026년 05월 29일(금) 11:34

사진=맹승지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맹승지가 코미디언 은퇴를 선언했다.

28일 맹승지는 자신의 SNS에 "코미디언은 이제부터 은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공채되고 2년 공개 코미디하고, 신인상도 받고, MBC의 거의 모든 예능 다하고 SBS로 넘어가서도 너무 재미있게 코미디언 생활 했다"며 자신의 활동을 돌아봤다.

이어 "그후로 10년 넘게 공개 코미디를 안 했고, 앞으로도 공개 코미디를 할 생각이 없어서 코미디언으로 불려지는 게 어색할 때가 있더라"라며 "그냥 은퇴해야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코미디언으로 방송 나가면 웃기려고 무리수 두고 그러는 게 적응이 잘 안 되더라"라고 고백하면서 "어차피 코미디언으로 방송을 하기보단 배우나 방송일이나 제작을 훨씬 많이 하긴 했다. 그래도 배우, 방송, 제작 등등 하던 일은 이어갈 거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좋은 에너지 많이 주려고 노력하면서 살겠다. 이렇게 말하니까 너무 시원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맹승지는 SNS를 통해 팬들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도 진행했다.

그는 "코미디언은 이제 안 하시나요?"라는 한 팬의 질문에 "네. 저 공개 코미디 안 한 지 10년 됐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코미디언은 마음속에서 이미 '은퇴'했고, 하반기부터는 완전 은퇴할 거다"라며 "그동안 해왔던 배우와 방송일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100년 가까이 사는데 코미디언은 한 번 해봐서 좋았고, 인생 2막도 즐거운 일하며 행복하게 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같은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4년 MBC의 마지막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코미디의 길'이 종영했고, 이후 2016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옮겼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종영 이후에는 무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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