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안효섭과 채원빈이 일과 사랑 모두를 지켜내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최종회에서는 워라밸과 로맨스를 모두 잡은 매튜 리(안효섭)와 담예진(채원빈)의 행복한 일상이 그려지며 훈훈한 마침표를 찍었다. 작품은 27일 기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오르며 5주 연속 TOP5를 유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사랑까지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튜 리와 담예진의 삶을 흔들었던 '굿모닝 크림'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불량 화장품 개발자와 금품을 받은 쇼호스트라는 누명을 썼던 두 사람은 마침내 억울함을 벗어던졌고, 새로운 제품 역시 홈쇼핑 생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값진 결실을 맺었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선 두 사람은 일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보기 시작했다. 충분한 휴식을 챙기는 한편 "주말엔 사랑만 하기" "일 이야기하면 뽀뽀하기" 같은 달달한 규칙을 만들며 연인으로서의 시간을 즐겼다. 늘 일에 치여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안정된 일상 속에서 수면제와 두통약 없이 편안한 밤을 보내게 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안겼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바쁜 현실 속 자신을 잃어버린 매튜 리와 담예진이 서로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수면제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담예진을 세심하게 보살피는 매튜 리와, 트라우마로 무너진 매튜 리에게 용기를 건네는 담예진의 모습은 ‘튜담 커플’만의 특별한 로맨스로 설렘을 더했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채웠다. 담예진을 향한 직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서에릭(김범 분)은 누나 미셸(옥자연)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레뚜알을 이끄는 인물로 성장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줬다.
덕풍마을의 중심 송학댁(고두심)은 매튜 리와 담예진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과 함께 따뜻한 정을 전했다. 여기에 박광모(조복래)와 엄성미(박예영)의 화끈한 연애, 강무원(윤병희)과 문애라(조우리)의 반전 러브라인까지 더해져 각기 다른 매력의 로맨스를 완성했다.
배우들의 호연 역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안효섭은 차가움과 다정함을 오가는 매튜 리를 매력적으로 표현했고, 채원빈은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담예진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범 또한 부드러운 미소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서에릭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전한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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