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영국 유력지 가디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내놨다.
가디언은 최근 본선에 진출한 48개국을 대상으로 각국 주요 언론사와 협력해 월드컵 프리뷰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 편에서는 서형욱 MBC 해설위원이 홍명보호에 대한 평가를 내렸는데,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과 전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짚었다.
가디언은 "홍명보 감독은 예선전 내내 4백 수비를 고수하다가 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시점에서야 3백으로 전환했다"며 "만약 한국이 3-4-3 포메이션으로 본선 무대에 나선다면 준비 시간 부족과 조직력 및 결속력 저하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3-4-3 포메이션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으르 보여줘야 하는 윙백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매체는 "이러한 선택지 부족 때문에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어떤 포지션에서 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는 중앙이나 측면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며, 최고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주목했다.
이어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소속팀에서의 부진,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에서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며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은 부상자가 속출했다.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시즌 내내 반복되는 부상으로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변수로는 리더십 부재를 꼽았다. 가디언은 "한국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이후 대표팀 운영은 행정적으로 혼란스러웠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임명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경질됐고, 후임으로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선발 과정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홍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지만 언론과 국민의 지지라는 중요한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며 "그는 이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무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과거의 악몽을 떨쳐낼 수 있을지 묻는다면 솔직히 전망은 어둡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한국시각으로 6월 12일 오전 11시 체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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