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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월드컵 우승팀 맞힌 독일 경제학자, 이번엔 네덜란드 찍었다…한국은 16강 전망
작성 : 2026년 05월 28일(목) 15:47

네덜란드 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3회 연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팀을 정확히 맞힌 독일 출신 경제학자 요아힘 클레멘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으로 네덜란드를 지목했다. 또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문어 파울은 독일 대표팀의 모든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독일 출신 경제학자 클레멘트가 높은 적중률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각) "클레멘트는 복잡한 예측 모델을 통해 파울을 능가했다"고 보도했다.

클레멘트는 2014 브라질 월드컵(독일)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프랑스), 2022 카타르 월드컵(아르헨티나)까지 최근 3개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우승팀을 적중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네덜란드가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네덜란드가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온 포르투갈과 결승에서 맞붙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레멘트의 예측 모델은 우승팀뿐만 아니라 48개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의 전반적인 양상까지 보여준다.

특히 일본이 32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깜짝 이변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했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스코틀랜드를 꺾고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클레멘트는 자신의 예측을 지나치게 맹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월드컵 결과는 국가 인구, 경제력, 기후, FIFA 세계 랭킹 등 여러 체계적 요소의 영향을 받지만, 그러한 요소들은 전체 상황의 일부만을 보여줄 뿐이라고 설명했다.

클레멘트는 "이 연구는 결코 누군가를 실패로부터 보호하거나 내기에서 큰돈을 따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 프로젝트는 경제학자들이 실제로는 전혀 알지 못하는 것들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시도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3번 연속으로 맞혔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모델이 무적이며 내 예상이 다음에도 당연히 옳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나머지 50%는 운이다. 모든 경기, 특히 기량과 수준이 매우 비슷한 수준 높은 팀들이 맞붙을 때는 그날의 컨디션과 심판의 판정, 골대 강타 등 운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며 "그런 일들은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클레멘트는 "내 예측에 따라 네덜란드에 돈을 건 동료들이 몇 명 있다"며 "만약 네덜란드가 월드컵에서 탈락한다면 그 다음 날에는 재택근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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