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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엄태구, 수줍게 해명한 내향인 오해 "말 잘하고 장난 잘치는데" [인터뷰 스포]
작성 : 2026년 05월 28일(목) 17:10

와일드 씽 엄태구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와일드 씽' 엄태구가 내향인 아이콘 오해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엄태구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제작 어바웃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엄태구는 극 중 트라이앵글 래퍼이자 막내 상구 역을 열연했다. 프리 스타일랩부터 강렬한 랩까지 소화했다. 특히 연예계 대표 내향인으로 꼽히고 있는 엄태구의 파격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엄태구는 "대본 처음 봤을 때는 발라드 가수가 재밌어서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영화를 보더니 '너는 상구가 어울리다'고 하신 게 기억이 남는다. 너는 상구가 했어야 하더라"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이어 "다른 작품도 그렇고 제가 했기 때문에 다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상구 같은 경우는 저도 그만큼 열정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란 부분에서 열정이 있다"고 말했다.

내향인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해명아닌 해명을 내놓기도. 엄태구는 "내향인 아이콘처럼 됐다.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라며 "현장에서 보면 말도 잘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노력한다. 나는 내향인 아닌데, 아니라고 할 순 없지만"이라고 수줍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와일드 씽'은 내달 3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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