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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콤달콤"해진 에스파, 삶이 준 레몬이란 시련을 레모네이드로 갈아마신다는 것 [ST종합]
작성 : 2026년 05월 28일(목) 14:22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쇠콤달콤한 신맛으로 돌아왔다.

28일 서울시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의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 발매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카리나는 "이번 정규앨범은 저희에게 의미가 크다. 정규 1집을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저희도 부담도 가지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만큼 회사분들과 상의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심해서 나온 앨범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지젤은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인사 드리게 돼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지난 정규 앨범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리고 싶다. 완성도 높고 좋은 노래들 많으니까 많이 기대해달라"고 했다.

윈터는 "너무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정규앨범이다 보니까 수록곡 하나하나에도 저희의 다양한 분위기와 이야기를 담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녹음하면서도 이 곡은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을 해볼까. 어떻게 보여드릴까. 생각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듣고 '역시 에스파다'라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닝닝은 "오랜만에 뵈니까 정규로 돌아왔구나 실감이 난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만의 강렬한 매력도 있지만 동시에 여유롭게 쿨한 에너지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자신 있게 준비했으니까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에서 선공개곡 'WDA (Whole Different Animal)'(홀 디퍼런트 애니멀)과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더블 타이틀곡과 함께 총 10곡이 실렸다.

카리나는 "더블 타이틀이다. 이번 앨범부터 새롭게 세계관이 시작이 된다. 저희가 쇠맛이라고 많이 표현하는데 이번엔 신맛으로 돌아왔다"고 운을 뗐다.

윈터는 "정규다 보니까 에스파가 보여줘야 하는 다른 매력들을 담고 싶었다. 결국에는 에스파가 새롭게 열어갈 세계관과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잘 연결돼 있는 것 같다. 수록곡을 보면 강렬하고 무게감 있는 곡도 있고 재치 있고 에너제틱한 곡까지 다양한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다. 에스파를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는 앨범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지젤은 "'WDA'는 약간 다크하고 압도적인 느낌이 있다. '레모네이드'는 그보다 훨씬 더 키치하고 개구진 느낌이다. 두 곡의 무드가 다르니까 뮤비 찍을 때도 재밌었고 이번 뮤비도 많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했다.

윈터는 "'레모네이드'는 에스파만의 위트를 가장 잘 담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삶이 나에게 레몬을 준다면 나는 그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겠다는 말이 있지 않나. 그 속담처럼 아무리 위기의 상황이 닥쳐도 통쾌하게 갈아마시겠다는 가사가 특징이다. 이렇게 저희만의 방식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재치 있게 풀어낸 곡이라 가장 애착이 가는 곡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닝닝은 "레모네이드가 신 음료지 않나. 음료수도 에스파에게는 유쾌한 음료일 뿐이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벌스 뒤로 장난스럽게 녹음했던 것 같다"면서 "멤버들과 잘 어울리고 신나는 노래기도 하고 여름이기도 하고 반복하면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훅 부분은 계속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노래니까 좋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젤은 "'레모네이드'의 가장 큰 매력은 메시지인 것 같다. 평소에도 추구하는 마인드이기도 하다. 노래에서는 훅이 키치하고 기억에 잘 남는 것 같아서 그런 사운드랑 트랙도 너무 좋고 퀄리티 높아서 여러모로 매력이 많은 곡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윈터는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베이스가 기억에 남았다. 강렬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처음부터 좀 귀에 많이 남았던 것 같았고 전체적으로는 쿨한 느낌이다. 그래서 여름 계절성 타이밍이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에 쇠맛이라기 보다는 신맛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되고 팬분들이 '쇠콤달콤'이라고 하시더라. 항상 쇠맛도 팬분들이 먼저 지어주시고 쇠콤달콤까지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카리나는 "저는 퍼포먼스 얘기를 하자면 'WDA'는 힙합이고 따라 한다기보다는 느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레모네이드'는 따라하고 싶은 안무가 될 것 같고 업비트를 타게 되는 곡이라서 흥을 돋을 때 좋은 곡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윈터는 "곡 분위기에 맞게 시원시원한 느낌도 있고 타이틀곡이기 때문에 키치한 안무 위주로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WDA'보다는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속시원한 느낌의 안무가 있기 때문에 여름에 시원하게 저희와 함께 춤춰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세계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윈터는 "지금까지 에스파만의 색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그 세계관이 더 확장되는 앨범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 익숙한 에스파만의 강렬함도 있지만 그 안에서 더 단단해진 메시지와 새로운 방향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팬분들이 들으면서 '에스파가 또 새로운 문을 열었구나' 느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카리나는 "세계관을 통해서 주체적으로 당당한 나 자신을 전하려고 했다. 확장된 세계관도 '시련과 혼란이 닥쳐도 이 쇠콤달콤한 에너지로 갈아마셔버리겠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으니까 '레모네이드' 들으시면서 여러분도 에너지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표도 언급했다. 카리나는 "따로 성과를 '이걸 꼭 해내고 싶다' 보다 정말 솔직한 마음으로는 정규 1집보다 잘 되면 너무 좋을 거다. 저희 곡으로 많은 분들이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 메시지가 너무 좋다 보니까 본인에게 닥치는 시련과 고통의 모든 것들을 레몬이라고 칭하고 그걸 맛있는 레모네이드로 갈아마시자. 그런 모토를 들고 나온 곡이기 때문에 성과가 나면 좋겠지만 저의 최종 목표는 저희 곡으로 많은 분들이 에너지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그런 목표를 들고 컴백했다"고 강조했다.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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