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SBS Life 음악 프로그램 '더쇼'가 돌아온다. 약 반년 만의 귀환이다.
28일 SBS Life '더쇼' 측은 6월 2일 오후 6시 394회를 시작으로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더쇼'는 지난 2012년 첫 방송 이후 K팝 트렌드를 이끌어온 음악방송이다. 특히 방탄소년단, NCT DREAM, 엔하이픈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생애 첫 음악방송 1위의 감격을 맞이했던 무대로,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약 반년 만에 돌아오는 새 시즌은 플랫폼과 차트 시스템을 글로벌 표준으로 전면 개편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차트 집계 방식의 다변화로, 국내 중심의 기존 문법에서 탈피해 글로벌 음악 서비스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집계에 전면 반영한다.
여기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소셜 플랫폼에서의 활성도를 정밀 측정하는 '팬덤 인게이지먼트 스코어'를 도입해 전 세계 팬들의 실제 화력과 트렌드를 가장 공정하고 직관적으로 차트에 투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 빅크(BIGC)는 프로그램의 투표 시스템을 맡는다. 새 시즌부터 사전·실시간·애프터 투표는 모두 빅크 앱과 웹 플랫폼에서 독점 진행되며, 사전 투표는 29일 오픈된다. 팬들은 방송 시청을 넘어 직접 투표와 데이터 참여를 통해 아티스트 순위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글로벌 송출망 역시 확대된다. '더쇼'는 SBS Life 방송과 함께 빅크 온(BIGC ON), 유튜브 채널 'THE K-POP', 틱톡 라이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과 스마트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시청할 수 있어 글로벌 팬덤의 접근성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변화하는 K팝 팬덤 환경에 맞춰 팬들이 가장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음 세대 글로벌 뮤직쇼를 마련했다"며 "K팝 전용 차트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에서 취합되는 글로벌 데이터 연동과 빅크의 투표 테크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최고의 스테이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