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위대한 가이드3'가 더욱 강력해진 모험으로 돌아온다. 연출을 맡은 우탁우PD는 새 시즌의 차별점과 제작 비하인드를 직접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6월 9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는 대한외국인이 설계한 가이드북만 믿고 낯선 나라로 떠나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 다시 뭉쳐 에티오피아로 향한다.
우탁우PD는 시즌3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프로그램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꼽았다. 그는 먼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타 여행 프로그램들과 다른 우리만의 매력을 시청자분들이 알아채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 시즌 1회 시청률보다 2회, 3회 시청률이 점점 오르는 우상향을 기록했다. 생소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가이드와 이를 헤쳐 나가는 출연자들의 찐친 케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기존 여행 예능보다 한층 강도 높은 '모험'에 초점을 맞췄다. 우 PD는 "다큐멘터리에서나 본 듯하지만 예능에서는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여행지들을 선정했다. 쉽게 따라 여행하긴 어렵겠지만, '세상에 저런 곳도 있구나' 하는 극강의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에티오피아와 모로코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문명과 거리가 먼 에티오피아의 부족들, 모로코 산속에 거주하는 베르베르인들처럼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파헤쳐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에 대해서는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우 PD는 "언젠가 김대호 선배가 내게 '이거 감당할 수 있는 연예인 몇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적극 동감했다"며 "시즌3는 전보다 훨씬 더 거칠고 많은 고생을 요하는 여정이었다. 저희는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 동행도 없이 출연자들끼리만 떠난다.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이를 웃음으로 승화할 수 있는 멤버 합은 이 네 분밖에 없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그냥 즐기자' 하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에티오피아에서 부족 무리와 마주했던 상황을 꼽았다. 우 PD는 "에티오피아에서 갑자기 도로를 점령한 부족 무리를 맞닥뜨렸을 때가 있었다. 멀리서 봤을 때 키가 최소 3m 이상은 돼 보여 위압감이 엄청났다"며 "제작진조차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라 무섭고 긴장했는데, 그 순간 박명수 선배님이 차에서 내려 그분들에게 먼저 쾌활하게 말을 걸더라. 그 모습이 더 당황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끝으로 우 PD는 시즌3를 한 문장으로 "여행이 아니라 모험"이라고 정의하며 "낯선 상황에 놓인 사형제가 몸소 부딪히며 즐겁게 나라를 탐험해 가는 여정이 포인트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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