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과 함께 위닝 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한 KIA는 27승 1무 22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키움은 20승 1무 30패로 10위에 머물렀다.
KIA의 선발로 나선 네일은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4패)을 수확했다.
이날 KIA 타선은 4홈런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나성범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의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7.1이닝 5피안타(4피홈런) 8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1회초 선두타자 박재현이 알칸타라의 초구 151km 직구를 받아쳐 중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키움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1회말 서건창과 임병욱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든 키움은 후속타자 최주환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IA가 대포로 달아났다. 4회초 1사 후 김도영이 알칸타라의 2구째 152km 직구를 노려 비거리 135m의 좌중간 솔로 아치를 그렸다.
KIA는 8회초 승기를 굳혔다. 시작은 백투백 홈런이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월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한준수도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연속 홈런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IA의 타선이 폭발했다. KIA는 김태군과 박재현의 안타,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아데를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추가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키움은 마운드를 박진형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흐름을 막지 못했다. 정현창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데 이어 나성범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까지 맞으며 무너졌다. KIA는 8회에만 대거 7점을 몰아치며 9-1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말 임병욱의 2루타와 김웅빈의 내야안타, 김건희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IA 마무리 한재승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9-2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부산 사직야구장에선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6으로 제압했다.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LG는 4연승을 달리며 30승 19패를 기록, 2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9승 1무 28패로 9위로 내려왔다.
LG의 선발로 나선 치리노스는 3.2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함덕주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의 선발 나균안은 6.1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9승 1무 18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SSG는 8연패 늪에 빠지며 7위(22승 1무 26패)까지 추락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SSG의 선발로 나선 베니지아노는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두산 베어스는 KT 위즈를 5-0으로 완파했다.
4연패를 탈출한 두산은 종전 7위에서 6위(23승 1무 26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KT는 28승 1무 20패가 되며 3위를 기록, 상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두산의 선발 벤자민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을 따냈다.
KT의 선발투수 오원석은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실점(4자책)에 그치며 패전이 됐다.
NC 다이노스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4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NC는 20승 1무 27패를 기록, 단독 8위가 됐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한화는 23승 25패로 5위에 자리했다.
NC 선발 토다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불펜으로 나선 김진호가 1이닝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의 선발투수 박준영은 5.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했다. 불펜으로 나온 정우주가 0.1이닝(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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