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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만에 시즌 3승' 삼성 후라도, 드디어 웃었다! "오랜만에 승리투수 돼 정말 기뻐"
작성 : 2026년 05월 27일(수) 22:16

후라도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길었던 승리 갈증을 끊어냈다.

삼성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9승 1무 18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삼성의 선발 투수로 나선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후라도는 총 91개의 공을 던졌다. 체인지업 24구를 비롯해 투심 19구, 직구 16구, 커브·커터 각 11구, 슬라이더 10구를 섞어 던지며 SSG 타선을 봉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최저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후라도는 올 시즌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도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전까지 10경기에 등판해 63.2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이닝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었지만 승수는 좀처럼 쌓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마침내 승리를 추가하며 지난달 16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3승을 신고했다. 동시에 5월 첫 승도 챙겼다.

경기 후 후라도는 "오랜만에 승리 투수가 되어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처럼 비가 많이 오고 습한 날씨에는 마운드가 미끄러워서 평소보다 체력 소모가 크다"며 "그래도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배터리 호흡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후라도는 "강민호와의 호흡은 평소와 같이 좋았다. 상대 타자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들어간 것이 주효했다"며 "오늘 던진 모든 구종이 만족스러웠다. 특히 상대로 범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효율적으로 잡아낸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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