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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전 여자친구 명예훼손' 첫 공판서 혐의 전면 부인
작성 : 2026년 05월 27일(수) 17:31

허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 여자친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프로농구 선수 허웅(부산 KCC)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허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허웅은 앞서 같은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에 불복한 허웅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이날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허웅이 지난 2024년 2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연인의 임신 중절, 금전 요구, 마약 투여 의혹 등을 담은 기사가 보도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해 7월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비방 목적으로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허웅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허웅 측은 "언론사 인터뷰는 법률대리인이 진행한 것으로 허 씨가 이를 사전에 공모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튜브 출연 역시 허위사실 확산 방지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대응 차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아시안게임 일정을 고려, 다음 기일을 8월 12일로 지정했다. 또한 허웅의 전 연인을 증인으로 불러 증인신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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