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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줄 알았던 '송승준 빚투 논란', '언플 논란'으로 번져…채권자 A씨 "내가 왜 사과하느냐"
작성 : 2026년 05월 27일(수) 15:50

송승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던 송승준의 빚투 논란이 '언플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송승준을 둘러싼 빚투 논란은 그의 주장대로 사실이 아니었다"며 "송승준은 이번 의혹을 제기한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채권자 A씨가 '본의 아니게 공인인 송승준 씨에게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현재 송승준 씨가 진행 중인 스포츠 관련 사업에도 향후 상호 응원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6일 송승준에 대해 "채권자 A씨에게 빌린 돈 1억 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송승준과 지인은 지난 2024년 12월 A씨에게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1억 원 가량을 빌렸고, 1개월 내에 상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기한을 지키지 않았다.

논란 이후 송승준은 "지인이 1억 원을 빌릴 때 연대 채무자로 사인한 것"이라며 "나를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논란 제기 이후 송승준이 일정 금액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고, 26일에는 송승준과 A씨가 원만한 협의를 이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빚투 논란은 종결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채권자 A씨가 밝힌 입장은 달랐다. 2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기사 내용 중에 사실이 하나도 없다"며 "도대체 그 매체는 누구와 인터뷰를 한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송승준과 공동 채무자인 B씨가 변제를 약속하며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했다"며 "당시 (나와) 통화한 내용을 왜곡해 기자에게 전달한 것 같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또 이 사건의 채무자가 송승준임을 분명히 한 뒤 "빚투 보도 이후 상당 부분 변제가 이뤄진 것은 맞다. 그러나 아직 갚아야 될 돈이 남아 있다. 마무리도 짓지 않고 자신은 무관한 듯 '언플'을 하는 모습은 어이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26일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이 기사화돼 당황스럽다"며 "상식적으로 피해자인 채권자가 왜 채무자에게 사과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과 하루 만에 상반된 입장의 기사가 나오면서, 송승준의 빚투 논란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승준은 스튜디오 C1이 제작하는 야구 예능 '불꽃야구' 시즌2에 줄연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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