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조성하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반야 아재'를 통해 다시 한 번 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공연계 흥행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 '바냐 아저씨'를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한 '반야 아재'는 가족애와 희생, 중년의 공허함과 삶의 허무를 한국 시골의 현실적인 분위기에 녹여내며 관객들의 호평 속에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중이다.
조성하는 극 중 '박이보' 역으로 무대에 올라 세월이 남긴 흔적과 인물 내면의 슬픔, 눌러 담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절제된 감정선 안에서도 강렬한 울림을 전하는 그의 연기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조성하 외에도 심은경, 손숙, 남명렬, 기주봉, 정경순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탄탄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조광화 연출의 섬세한 감각이 더해지며 작품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국립극단 연극 '반야 아재'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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