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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마이클 잭슨' 딸, 유산 분쟁 속 심경 "아버지와 관계 공유할 필요 없어" [ST@할리웃]
작성 : 2026년 05월 27일(수) 11:55

故 마이클 잭슨 / 사진=게티이미지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팝스타 고(故)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이 아버지를 향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패리스 잭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팟캐스트 '트라잉 낫 투 다이'에 출연해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대중의 시선 속에서 느꼈던 압박감과 현재의 심경 변화를 털어놨다.

지난 2009년 마이클 잭슨이 사망할 당시 패리스의 나이는 11세였다. 그는 슈퍼스타의 자녀로서 그동안 아버지와의 사적인 유대를 대중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패리스는 "지난 몇 년간 급격한 변화가 있었고, 이제는 우리 중 누구도 타인에게 무언가를 빚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패리스는 "이제는 나만의 사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고 이를 비밀로 유지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며 "나와 아버지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상태다. 이는 아무도 알 필요가 없는 우리만의 일이며 누구와도 공유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서 오는 엄청난 자유로움을 느끼며 매우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패리스는 온라인상에 아버지를 언급하는 행위가 '전시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흉내 내는 방식으로 내 사랑을 표현하고 싶지 않다"며 "왜냐하면 나는 아버지를 진정으로 알았고, 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중 패리스는 자신을 향해 '철부지 부잣집 자식'이라고 부르는 이들을 향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복하게 자란 면도 분명히 있지만, 많은 것은 스스로 쟁취해야 했다. 아버지는 직업윤리를 기르는 것을 매우 강조하셨다"고 회상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패리스 외에도 아들 프린스와 비기를 두고 있다. 최근 프린스는 약 8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다. 반면 패리스는 해당 영화가 "여전히 환상 속에 살고 있는 아버지 팬덤의 매우 특정 영역만을 만족시키는 영화"라고 비판했다.

현재 패리스는 마이클 잭슨의 유산 관리인들과 수개월째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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