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 외야수 박상목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연천미라클은 27일 "박상목이 한화와 육상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천미라클은 KBO 리그 13번째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했다.
박상목은 전날 김인식 감독과 함께 연천군천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직접 사인한 한화 유니폼과 야구공을 박종일 연천군 부군수와 군청 문화체육과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연천군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박상목은 좌투좌타 외야수로 신일고와 홍익대를 졸업했으며, 프로를 목표로 2024년 연천미라클에 입단했다. 경기도리그에서 타율 0.397(121타수 48안타) OPS 1.125를 기록했으며, 수비와 베이스러닝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군복무로 인해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지만, 박상목은 제한된 환경에서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개인 훈련을 꾸준히 이어가며 기량 유지에 힘썼다. 전역 후 독립리그 복귀를 준비하던 박상목은 한화 스카우트의 제안을 받았고, 테스트를 거쳐 전역과 동시에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현재 한화에는 연천미라클 출신인 내야수 황영묵이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상목이 황영묵을 이어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상목은 "연천에서 대학 시절보다 몸이 성장했고, 특히 파워를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김인식 감독님과 꾸준한 상담을 통해 제 장점이 무엇인지, 팀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졌다. 감독님의 조언에 따라 몸을 만들고 타격 훈련 방향을 바꾸면서 경기력과 결과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훈련 환경과 회비 부담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연천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연천미라클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꼭 1군 무대에 올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연천군 부군수는 "박상목 선수의 한화 이글스 입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연천 군민들과 함께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응원하겠다. KBO 리그 1군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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