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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나가사키 창단 첫 B.리그 우승 견인…플레이오프 MVP 선정
작성 : 2026년 05월 27일(수) 09:06

이현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농구 에이스' 이현중이 소속팀 나가사키 벨카의 창단 첫 B.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나가사키는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B.리그 파이널(3전 2선승제)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격파했다.

나가사키는 파이널 1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2, 3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승리의 주역은 이현중이었다. 이현중은 이날 3점슛 3방을 포함해 23점 5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 나가사키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플레이오프 MVP까지 거머쥐며 나가사키 우승의 일등공신임을 인정 받았다.

바바 유다이도 14점을 보탰다.

이날 나가사키는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가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현중은 자유튜와 3점슛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나가사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 나가사키는 36-23으로 13점이나 앞서 있었다.

순항하던 나가사키는 바바 유다이 등 주축 선수들의 파울 트러블로 류큐에게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그사이 전열을 정비한 류큐는 반격을 시작했고, 4쿼터 중반에는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나가사키는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터진 바바 유다이의 득점과 이현중의 자유투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조금씩 승기를 굳혔다. 반면 류큐는 야투가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경기는 나가사키의 72-64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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