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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6이닝 노히트+김도영 3타점' KIA, 키움 꺾고 4연승…LG는 롯데에 강우콜드 승리
작성 : 2026년 05월 26일(화) 21:41

김태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와 타선이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며 키움 히어로즈에 승리를 거뒀다.

KIA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KIA는 26승 1무 22패를 길고, 단독 4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키움은 20승 1무 29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KIA 선발투수 김태형은 6이닝 무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김도영이 멀티 히트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다.

안우진은 1회초 2사 후 김도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아데를린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엔 김선빈과 나성범을 연속해서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규성을 삼진,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 박민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와 4회엔 세 타자로 깔끔하게 솎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김태형은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1회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회는 삼자범퇴로 마쳤다.

3회엔 1사 후 박주홍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서건창을 2루수 땅볼, 안치홍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실점을 막았다. 4회는 삼자범퇴였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KIA였다. KIA는 5회초 안우진이 내려간 뒤 바뀐 투수 김성진을 상대로 김규성이 우전 안타, 김태군이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무사 2, 3루에서 박민이 삼진을 당했으나 박재현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KIA가 기세를 이어갔다. 6회초 1사 후 아데를린이 김성진의 131km/h 스위퍼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향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KIA가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7회초 김태군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박재현과 김호령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바뀐 투수 박지성의 144km/h 직구를 때려 좌익수 뒤로 향하는 싹쓸이 2루타를 뽑아냈다.

반면 키움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 2사 후 최주환이 안타, 여동욱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김건희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키움이 침묵을 깼다. 8회말 박주홍의 안타, 서건창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1타점 좌전 안타가 나오면서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9회에도 최주환이 볼넷, 여동욱이 2루타로 나간 1사 2, 3루에서 김건희의 2루타로 1점을 더 따라갔으나 추가 안타가 나오지 못한 채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초 시작을 앞두고 내린 많은 양의 비로 2-1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LG는 29승 19패가 됐고, 연패에 빠진 롯데는 19승 1무 27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6.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박동원이 홈런포를 가동했고, 천성호가 결승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틴 딘은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롯데의 선발투수로 나선 오프너 현도훈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비슬리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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