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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라와 결별' 두산 김원형 감독의 아시아 쿼터 교체 이유…"선발 자원이 필요해"
작성 : 2026년 05월 26일(화) 16:37

타무라 이치로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아시아 쿼터 변경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두산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두산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손아섭(지명타자)-카메론(우익수)-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오명진(1루수)-윤준호(포수)-이유찬(2루수)이 선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최민석이다.

경기 전 두산의 김원형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에서 주전 포수인 양의지가 빠지고 윤준호가 선발로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마지막 경기 때 왼쪽 발목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해서 뺐다. 큰 문제는 없고, 병원 진료를 받을 정도는 아닌데 아직 좀 남아 있어서 스타팅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타 정도는 가능하다. 오늘만 좀 조절하면 내일 나가는 데는 큰 문제 없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두산은 아시아 쿼터로 데려온 일본인 투수 타무라 이치로와 결별을 발표했다.

김원형 감독은 "타무라가 아쉬웠던 것이 팀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사실 저도 기대를 했었고, 본인도 여기서 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는데 잘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불펜이 아닌 선발 자원으로 쓸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구단에 말씀드렸다"며 "이미 불펜은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 있는 상태고, (김)택연이도 돌아올 예정이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있어서 선발 자원들이 지치지 않을까 싶어서 저희에게 필요한 것은 선발 자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력한 자원으로는 좌완 투수인 타무라 타카타다. 김원형 감독은 "현재 영입 추진 중인 새 아시아쿼터 선수는 메디컬 테스트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라며 "왼손과 오른손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확실하게 선발로 뛸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두산은 현재 김택연과 플렉센, 박준순 등 투수와 야수에서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김택연의 부상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일단 볼을 던지는 것을 보면서 상태를 체크하고, 몸에 문제가 없다면 2군 경기를 잡고 최소 2~3경기 정도 점검을 한 다음에 올라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플렉센 역시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 자원이다 보니 볼을 던지는 거나 투구 수나 이런 부분들이 빌드업이 돼야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택연이와 같은 부상, 같은 시기에 다치고 했어도 선발들은 돌아오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준순에 관해선 "아직 들은 얘기는 없다. 검진 결과는 3~4주 정도라고 했다. 지금 한 10일 지나갔고, 2주가 좀 안 된 시점인데, 3주 후에 재검을 해서 문제 없으면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결별한 타무라를 비롯해 내야수 박성재를 말소했고, 투수 이용찬과 내야수 이유찬을 콜업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용찬이는 일단 편한 경기에 올릴 예정이다. 중요한 상황에선 아무래도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있다 보니 타이트한 경기엔 나가기 쉽진 않다. 혹여나 연장전 가는 상황이 아니라면 편한 경기에 투입될 것 같다"고 밝혔다.

2군에서 돌아온 이유찬에 대해선 "당시 경기에서 조금 안 좋은 모습이 나와서 내려갔던 것이다. 그리고 2군 내려가서 열심히 하고, 타격적으로도 괜찮은 모습이 나와서 콜업했다. 그리고 현재 준순이가 빠지면서 내야수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다"며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잘 안될 때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도 있다. 그때 타이밍이 전체적으로 안 좋은 상태여서 내려갔던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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