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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BTS→올해의 노래 '골든'·올해의 신인' 캣츠아이, 'AMA' 휩쓴 K팝 [ST이슈]
작성 : 2026년 05월 26일(화) 13:46

사진=빅히트 뮤직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K팝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장악했다.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3관왕에 올랐고, '골든'이 올해의 노래상 등 4관왕을, 캣츠아이가 올해의 신인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로 호명됐다.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쟁쟁한 아티스트를 꺾은 결과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커리어 두 번째 'AMA' 대상을 들어올리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5년 전인 2021년 아시아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송 오브 더 서머'까지,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을 모두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AMA'에서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로 첫 수상한 뒤 그룹과 솔로 활동을 포함해 총 12개의 트로피를 수상했고, 올해 3개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여전한 위상을 과시했다.

RM은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 13년 동안 저희의 곁을 지켜주신 준 전 세계 아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고, 제이홉은 "저희 앨범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민은 한국어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외쳤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 곡인 '스윔(SWIM)'으로 '송 오브 더 서머'를 수상한 후에는 "이 곡을 만들 때 많은 부담 속 고민을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믿은 유일한 한 가지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의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고민하며 만든 곡"이라고 밝혔고, 뷔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낙담하지 않고 인생이라는 바다를 계속해서 헤엄쳐 나아가고 있는 세상 모든 분들께, 우리의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멈추지 말고 계속 나아가세요(Keep swimming)"라고 외쳤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네바다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월드 투어 공연 당시 선보인 정규 5집 수록곡 '훌리건' 무대 영상으로 'AMA' 오프닝을 연 데 이어 '베스트 여성 R&B 아티스트' 부문 시상자로도 나서 시저(SZA)에게 트로피를 건네는 등 이번 시상식에서 주인공급 활약을 펼쳤다.

이재 / 사진=DB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앨범 '골든(Golden)'은 '올해의 노래',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팝 송'을 수상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베스트 사운드트랙'에도 호명됐다.

시상식에는 극 중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로 활약한 이재와 레이 아미가 참석했다. 또 다른 가창자인 오드리 누나는 불참했다. 이재와 레이 아미는 "혼문을 제대로 닫은 것 같다"며 "이 노래와 영화는 팬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케데헌' 팀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즈의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또 히트곡 '날리(Gnarly)'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를 수상했고, 한 해 동안 눈부신 성장과 도약을 이룬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Breakthrough Pop Artist)'까지 총 3관왕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정말 미쳤다"며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표현하도록 영감을 준 방탄소년단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인 멤버인 윤채는 한국어로 "멤버들과 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 ㄴ뒤 영어로 "자부심을 위해 우리들의 문화를 계속 표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캣츠아이는 이날 신곡 '핑키 업(PINKY UP)'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멤버들은 거대한 곰인형 속에서 등장하는 독특한 무대 연출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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