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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만 "약사 며느리, 집안도 좋아…아들 10년간 지원 약속"(조선의 사랑꾼)
작성 : 2026년 05월 26일(화) 09:13

조선의 사랑꾼 / 사진=TV CHOSU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조선의 사랑꾼' 코미디언 배영만이 뛰어난 스펙을 갖춘 예비 며느리를 소개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3혼의 아이콘' 엄영수가 김학래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영수는 "나는 결혼시장에만 나가면 바로 성사된다. 신용 덕분인 것 같다"며 두 차례 이혼 당시 깔끔한 재산 분할로 얻은 신뢰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배영만이 배우로 활동 중인 큰아들의 결혼 소식을 들고 코미디언협회를 찾았다. 왜소한 체격의 배영만과 달리 180㎝가 넘는 훤칠한 외모의 아들 배강민을 본 김학래는 "친아들 맞냐"고 농담을 던졌다.

배영만은 일본인 예비 며느리에 대해 "약사로 일하고 있고 집안도 훌륭하다"며 자랑을 이어갔다. 또 "무명 배우 생활 중인 아들을 10년 동안 지원해주겠다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너희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아들도 좀 챙겨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협회에는 예비 며느리와 배강민도 등장했다. 예비 며느리는 건강 영양제를 선물했고,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엄영수는 "이건 내 것"이라며 챙겨가 웃음을 유발했다.

배강민은 "예비 신부가 혹시 마음이 바뀔까 봐 혼인신고를 먼저 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모님께서 '국제 사기 아니냐'고 농담하셨다. 딸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배영만과 예비 며느리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본 김학래는 아들 김동영을 향해 불만 섞인 외침을 날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결혼 전 동거를 선택한 한윤서 커플은 1500만 원의 예산을 세우고 혼수 준비에 나섰다. 이동 중 게임기 구매 문제로 두 사람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과거 국가대표 출신 프로게이머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도 의견이 갈린 가운데 황보라는 "경제 문제는 평생 가는 이야기"라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세탁기와 건조기 같은 필수 가전을 제외한 뒤 침대와 TV, 냉장고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남자친구는 인터뷰에서 "무엇을 먼저 사느냐의 차이인데 서로 고집이 세다. 결국 내가 질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이랑은 "청첩장까지 돌리고도 혼수 문제로 헤어지는 커플이 많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예상보다 지출 규모가 커지면서 가구 비용만 800만 원 이상이 될 상황에 놓였다.

결국 갈등은 밤까지 이어졌다. 한윤서는 남자친구가 티셔츠 구매와 수염 제모 등에 적지 않은 돈을 쓴 사실에 분노했다. 그는 "이사하고 나면 통장에 2만4000원만 남는다. 치킨도 못 사 먹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정이랑은 "윤서도 소비 안 하는 건 아니다. 맥주도 사 마신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서는 "현금 2000만 원만 준다면 불평 안 한다. 한복 입고 '서방님 오셨습니까' 하며 맞이할 수 있다"며 농담 섞인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은 결국 내 인생을 맡기는 일이라 매일 마음이 흔들린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예산 2억 원대 신혼집을 알아봤다. 한윤서의 다양한 요구 조건에 부동산 중개인은 "원하는 게 많을수록 비용도 커진다"고 현실 조언을 건넸다. 여러 매물을 둘러본 끝에 두 사람은 월 이자 200만 원 수준의 아파트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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