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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19점' 모비스, 동부 9연승 저지하고 '단독 선두'
작성 : 2015년 02월 23일(월) 18:43

울산 모비스의 문태영과 양동근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공동 선두팀답게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결국엔 울산 모비스가 웃었다.

모비스는 23일 오후 7시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주 동부와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모비스(36승14패)는 동부의 9연승을 저지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동부는 이날 패배로 시즌 35승15패를 기록, 모비스에 1게임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3쿼터까지 모비스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다. 1쿼터 23-21, 2쿼터 42-39, 3쿼터 63-59로 앞섰던 모비스는 4쿼터 초반 김주성과 두경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잠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함지훈이 4쿼터 중반 3점슛에 이어 가로채기 후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속공 득점을 이끌었고, 이어 4득점을 추가하며 동부의 추격을 뿌리쳤다. 여기에 양동근이 3점슛 2방, 이대성이 3점슛 하나를 성공시키며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10여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82-7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양동근이 양 팀 최다득점인 19득점에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함지훈(14득점)-문태영(11득점)-라틀리프(11득점)도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동부는 김주성과 앤서니 리처드슨이 각각 17득점하며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접전 상황에서 밀리고 말았다.


오대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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