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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와 진경' 이소라·홍진경, 극과 극 무드 현지 매료…순간 최고 7%
작성 : 2026년 05월 25일(월) 09:13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소라와 홍진경이 브랜드 오디션에서 첫 '피팅' 기회를 따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로 다른 매력의 워킹과 분위기로 현지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냉혹한 해외 오디션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3.5%, 전국 가구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홍진경이 첫 개인 오디션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걸어달라"는 디렉팅을 받은 뒤 다시 워킹에 나서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7%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방송 초반 두 사람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진경은 제주도에서 만난 70대 시청자로부터 "결과를 미리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프로그램의 높은 화제성을 전했다. 그러나 곧이어 "지난주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더 치열해질 오디션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씁쓸함만 남은 첫 오디션 이후 두 사람은 장을 본 음식으로 허기진 몸과 마음을 달랬다. 이후 새로운 오디션 스케줄을 받아들었다. 한국 브랜드 연합 패션쇼부터 세계적 편집숍 입점 브랜드, 브랜드 오디션까지 기회가 이어지자 설렘도 커졌다. 두 사람은 모델 한혜진의 조언을 떠올리며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전략까지 새롭게 준비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냉정했다. 한 오디션에서는 이소라가 몸매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다른 의상 착용을 요청받았고, 급히 제작진 티셔츠를 빌려 입은 채 워킹을 해야 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피팅 기회를 얻지 못했고, 홍진경은 "옷을 안 입혀주면 안 된 것"이라며 해외 오디션의 냉혹함을 담담히 털어놨다.

잠시 숨을 돌린 카페에서는 두 사람의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홍진경은 27년 전 파리 오디션 탈락이 살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이후 체중 강박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소라 역시 과거 "왜 이렇게 뚱뚱하냐"는 말을 들었던 상처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번 도전은 혼자가 아니기에 버틸 수 있다며 서로를 응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개인 오디션에 나섰다. 이소라는 한 브랜드 오디션에서 뜻밖의 센스를 발휘했다. 하이힐을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브랜드 영상 속 연출을 떠올려 맨발 워킹을 선보인 것. 이 장면은 현지 디렉터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고, 결국 의상 피팅과 남성 모델과의 합동 촬영까지 이어졌다. 이소라는 하늘색 드레스와 깃털 장식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레전드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한 브랜드 오디션에서 강렬한 아방가르드 무드에 맞춘 워킹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장의 분위기를 빠르게 파악한 그는 독기 어린 표정과 거만한 워킹으로 첫 피팅 기회를 따냈다. 특히 20cm에 달하는 킬힐을 신고 워킹 디테일까지 소화해야 하는 돌발 상황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합격 연락을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좀처럼 결과가 오지 않는 가운데, 마침내 이소라의 휴대전화가 울리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과연 첫 개인 오디션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소라와 진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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