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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뚫고 올라온 양지호, 한국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작성 : 2026년 05월 24일(일) 15:56

양지호 / 사진=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지호가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양지호는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1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5억 원, 특별 우승상금 2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7개로 5오버파 76타를 쳤다.

하지만 양지호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찰리 린드(스웨덴, 5언더파 279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양지호는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으며,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약 3년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린 양지호는 시즌 첫 승,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특히 양지호는 이번 대회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한국오픈 사상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쥔 선수가 됐다. 양지호는 지난 11-12일 진행된 최종예선을 통해 이번 대회의 출전권을 손에 넣은 바 있다.

더불어 양지호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5억 원, 특별 우승상금 2억 원을 더해 총 7억 원을 받게 됐다. 또한 아시안투어 시드 2년, KPGA 투어 시드 5년, 오는 7월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당초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억 원, 우승상금 7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리브(LIV) 골프의 지원 철회로 인해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5억 원 규모로 조정됐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는 출전선수, 골프팬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특별 우승상금 2억 원을 추가한 바 있다.

이날 양지호는 7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양지호는 5번 홀과 9번 홀에서의 버디로 다시 2위권과의 차이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양지호는 후반 들어 10번 홀과 13번 홀 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2위권에 6타 이상 앞서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막판에는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4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린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했지만 양지호를 따라잡기에는 4타가 모자랐다. 배상문과 왕정훈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아브라함 앤서는 3언더파 281타를 기록, 김찬우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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