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송성문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슬레틱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송성문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대수비로만 경기에 나왔던 송성문은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볼넷 한 개를 기록한 송성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190(21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558이 됐다.
송성문은 0-0으로 맞선 2회말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을 맞이한 그는 애슬레틱스 우완 선발 J.T. 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3루 주자 잭슨 메릴이 홈을 밟았고, 샌디에이고는 선취점을 올렸다.
2루에 안착한 송성문은 후속타자 미겔 안두하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1사 2, 3루에서 타이 프랜스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프레디 퍼민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2-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31승 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두 LA 다저스와 격차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애슬레틱스는 2연패에 빠졌지만 26승 26패로 아메리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한편 송성문은 이날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경기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김혜성(다저스)과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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