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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사춘기 삼둥이, 언급 적당히 하라고…만세만 뽀뽀 허락"(데이앤나잇)
작성 : 2026년 05월 24일(일) 10:22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 사진=MB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송일국이 '데이앤나잇'에서 아들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의 사춘기를 언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 26회에는 송일국이 출연했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2.7%를 기록했다.

이날 송일국은 외증조부인 백야 김좌진 장군과 외조부 김두한 등 독립운동가 가문의 영향 속에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조상 이름에 누가 되는 행동은 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자랐다고 털어놨다.

또한 작품 '헤이그' 출연 역시 집안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어머니 김을동이 추진한 '청산리 역사 대장정' 행사에 10년 넘게 참여하면서 역사에 대한 책임감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세 아들에게도 늘 행동을 조심하라고 강조하며 "잘못하면 5대가 함께 욕먹는다"고 농담 섞인 경고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김장훈과의 특별한 일화도 공개했다. 청산리 역사원정대를 준비하던 당시, 갑작스럽게 연락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던 김장훈이 직접 밴드와 악보까지 준비해 공연을 추진했다고 회상했다. 현지 사정으로 계획했던 무대는 무산됐지만,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결국 공연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사극 전문 배우'로 불리는 송일국은 자신의 대표작 해신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워 월세집에서도 나가야 할 상황이었지만, 드라마의 성공 이후 광고 제안이 이어지며 빚을 모두 정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촬영 당시 완도와 문경을 오가며 하루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했고, 혹독한 추위까지 겪으면서 이후 출연 제안을 받았던 주몽 출연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일국은 최근 뮤지컬 활동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스스로를 '뮤지컬 중고 신인'이라고 표현한 그는 50세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직접 오디션을 보고 참여한 작품이 '맘마미아'였다며, 유명세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다고 전했다. 여러 작품 오디션에서 탈락한 경험도 솔직하게 말하며 뮤지컬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을 드러냈다.

아들 삼둥이의 근황도 짚었다. "한 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닌 세 명이 모두 중학교 2학년이라 집안 분위기가 늘 긴장감 넘친다"며 삼둥이가 현재 사춘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가 방송에 언급되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삼둥이에게 "너희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방송 섭외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설득했고, 이에 아이들이 "너무 과하지만 않게 해달라"며 어느 정도 허락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최근 사진에서는 아버지를 닮아 훌쩍 자란 삼둥이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키 185㎝의 송일국을 이어 대한이는 186㎝, 민국이는 183㎝, 만세는 180㎝에 달하는 큰 키를 자랑했다.

또한 송일국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스킨십을 부담스러워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만세는 기분이 좋을 때는 아직 뽀뽀를 받아준다"고 말해 훈훈한 웃음을 더했다. '대한·민국·만세'라는 이름은 세쌍둥이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당시 어머니인 김을동이 감탄처럼 외쳤던 말이자 태명이었으며, 이후 이를 대신할 이름을 찾지 못해 그대로 최종 이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7회는 오는 30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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