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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제라드 고별전 출전…'제-토' 라인 재결합 하나
작성 : 2015년 02월 23일(월) 16:23

스티븐 제라드(오른쪽) /리버풀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살아 있는 전설 스티븐 제라드(34)를 위해 페르난도 토레스(30)가 다시 안필드를 찾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토레스가 제라드의 고별전에 출전 한다"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지난 1987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해 지금까지 29년 째 한 팀에서 활약 중 이다. 차기 시즌 재계약에 실패한 제라드는 오는 7월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에 입단 할 예정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제라드의 고별전은 다음 달 29일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제라드의 전 동료들로 구성된 팀과 현 리버풀 팀 간의 대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2000년대 중후반 제라드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토레스의 참가가 눈에 띈다. 제라드는 직접 토레스·루이스 수아레스·사비 알론소 등 리버풀 전 동료들에게 경기 참가를 부탁했다.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토레스는 이미 참가 확답을 했다고 전해졌다.

토레스는 지난 2007년 여름 리버풀에 입단해 2011년까지 총 142경기에 출장해 81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했다. 특히 토레스는 제라드의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골을 많이 터뜨리며 '제-토' 라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제라드의 고별전에서 다시 한 번 '제-토' 라인의 아름다웠던 기억을 되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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