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MBC가 '21세기 대군부인' 즉위신 장면을 삭제한다.
22일 MBC 측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 11회 엔딩이었던 이안(변우석) 즉위식 장면이 된다. 현재 다수 플랫폼에 공개된 바, 반영 완료까지는 수일이 걸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마지막 회에서 이안대군이 자주국 황제가 착용하는 '십이면류관' 대신 제후국의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만세'가 아닌 '천세'를 외치는 모습이 나와 고증 오류 지적을 받았다.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주연 아이유와 변우석은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도 다음날 19일 취재진과 만나 고개를 숙였다.
유지원 작가는 같은날 MBC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조선의 예법을 현대에 적용하고 가상의 현대 왕실을 그리는 과정에서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MBC는 공식적인 사과에 앞서 MBC ON 채널을 통해 '21세기 대군부인' 전편 몰아보기를 편성해 지적받고 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지나친 잣대를 강요해 작품이 훼손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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