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장동주가 돌연 은퇴 선언을 한 가운데, 충격적인 영상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22일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 "죄없는 새끼손가락을 *랐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나 자신과 수천 번도 넘게 지키지 않은 약속. 가족, 친구, 지인, 동료들에게도 지키지 못했던 수많은 약속.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새끼손가락 걸고 했던 지키지 못한 약속"이라며 "그… 수없이 많은 지키지 못한 약속을 한 이 새끼손가락이, 내가. 괜히 미워 *라버리고,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2년 전 원래 내 모습 반드시 찾고 만다. 정신차리자.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이제 더 내려갈 곳도 없잖아. I'm not gonna go back. Never again. Wait for me. I'll be back on top(난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다신 없다. 날 기다려줘. 난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적었다.
아울러 "제 신체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스스로의 잘못된 삶에 대한 다짐을 뇌에 새기고자 올린 영상"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가족들과 함께 치료와 회복을 위한 도움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불안과 걱정을 안겨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또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동주는 지난 15일 돌연 은퇴 선언을 했다. 그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더블유 측은 장동주의 은퇴 선언과 관련해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배우 본인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이뤄진 사안"이라며 "이번 사안은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으로, 이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배우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당사는 배우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계자 및 파트너사들과의 상황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본 사안에 대해 엄중한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다. 당사는 현재 장동주 배우와의 신뢰 관계가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전속계약 관계 유지 여부를 포함한 모든 사항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동주는 17일 새벽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족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약 40억의 채무 중에서 30억 이상을 상환한 상태다. 7~8억 정도 되는 빚이 남아있다. 최선을 다해서 상환할 예정이고, 채권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어떤 일을 해서라도 다 상환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채무 문제가 많기 때문에 제 욕심으로 연기를 이어가서 어떠한 작품에 참여했다가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배우, 스태프들에게 손해를 끼칠 수 없었다. 저 또한 당연히 연기를 하고 싶지만 손해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결정하게 됐다"고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