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경찰이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허위로 판단한 가운데, 김수현 측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고상록 변호사는 21일 자신이 SNS에 "방송 중 공개한 김새론 음성 역시 AI로 조작된 것으로 결론"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가 제출한 구속영장 신청서에는 '김세의가 유튜브 수익을 목적으로 김수현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 변호사는 "피의자들의 변호인이 수사 과정에서 공범으로 인지돼 피의자로 전환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충격적인 소식"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고인의 부모나 이○○씨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 김세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만큼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를 우선 주의깊게 지켜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측은 이들이 만약 조작된 자료를 바탕으로 허위 사실 유포에 직접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형사적 책임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검찰에 제출한 구속영장 신청서에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유튜브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수현과 고 김새론 사이에 미성년자 시절 교제 사실이 없었다고 판단하고, 김 대표가 이를 인지하고도 검증없이 허위 주장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고 적시했다. 또한 지난해 3월, 5월 두차례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카카오톡 대화와 녹취 파일을 인공지능으로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김 대표와 함께 유족 측 법률대리인 변호사도 입건해 수사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2월 16일 사망했다. 이후 유족과 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20대였던 김수현과 6년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의혹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작된 증거로 인한 허위사실임을 강조했다. 미성년자 교제설을 전면 반박하며 유족 및 김 대표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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