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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2경기 연속 투런포 폭발…롯데, 한화 꺾고 2연승 질주+8위 도약
작성 : 2026년 05월 21일(목) 22:06

전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질주하며 8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롯데는 18승 1무 24패를 기록, 종전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0승 24패로 7위에 자리했다.

롯데의 선발투수 나균안은 5.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전민재가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민재는 지난 19일 시리즈 1차전에서도 투런포를 터뜨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아치를 그리며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20일 예정됐던 2차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화의 선발로 나선 정우주는 3.1이닝 5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1사 후 한동희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전준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가 됐지만, 후속타자 전민재가 정우주의 3구째 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반면 한화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허인서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태연과 황영묵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롯데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초 2사 후 터진 고승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보탠 롯데는 4회초 전준우와 전민재의 연속 2루타로 점수 차를 5-0까지 벌렸다.

침묵하던 한화의 타선은 5회말에서야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허인서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태연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를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상대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심우준의 좌전 적시타와 이진영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한화는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가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7회초 선두타자 손성빈이 안타로 출루한 뒤 장두성의 희생 번트 때 2루 득점권에 안착했다. 이후 레이예스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손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롯데는 6-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두성과 레이예스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롯데는 황성빈의 싹쓸이 적시 3루타가 터지며 8-2로 승기를 굳혔다. 이후 롯데는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정철원을 투입했다. 정철원은 강백호-노시환-허인서로 이어지는 한화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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