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와 주중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19승 1무 26패를 기록했다. 키움이 SSG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따낸 건 SSG가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2020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3연전 이후 무려 2160일 만이다.
반면 4연패에 빠진 SSG는 22승 1무 22패를 했다.
키움의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8이닝 2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건희가 3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안치홍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SSG의 선발로 나선 긴지로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이 한 방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3회말 안치홍과 임병욱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이형종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웅빈은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후속타자 김건희가 긴지로의 4구째 134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만루포를 터뜨렸다.
반면 SSG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초 1사 후 김재환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2사 후에는 오태곤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살렸다. 그러나 김민식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키움은 7회말 승기를 굳혔다. 박주홍과 서건창이 바뀐 투수 한두솔을 상대로 나란히 번트 안타를 뽑아냈고, 3루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무사 2, 3루가 됐다. 이후 안치홍과 이형종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키움은 점수 차를 6-0까지 벌렸다.
키움은 6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9회초 마무리 투수로 김재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웅은 선두타자 채현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준재, 최지훈, 에레디아를 범타로 처리하며 팀의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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