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악천후에도 흔들림 없었다' 양지호, 코오롱 한국오픈 1R 6언더파 단독 선두
작성 : 2026년 05월 21일(목) 19:13

양지호 /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양지호가 남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지호는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양지호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정유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양지호는 이번 대회에서 2023년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 강한 바람과 악천후 속에 진행됐지만 양지호는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1번 홀(파4)까지 연속으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13번 홀(파3)부터 15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바꿨다.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2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양지호는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첫 번째 홀인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4번 홀(파4)을 시작으로 또다시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8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6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양지호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첫 홀을 출발할 때 비가 그쳤다"며 "초반에 보기 2개가 나와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해보자고 생각하니 롱 퍼트가 들어갔다. 그때부터 마음이 편해지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아내와 함께하고 있다. 항상 아내와 같이 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한국오픈은 코스가 어렵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며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욕심을 부리지 말자고 주문을 걸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양지호와 정유준의 위를 이어 배상문이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정찬민, 최진호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