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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4번째 월드컵 나서는 손흥민, 내가 조언해 줄 선수 아냐…후회 없이 뛰길"
작성 : 2026년 05월 21일(목) 11:37

박지성 해설위원 / 사진=권광일 기자

[중구=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4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후배 손흥민에게 덕담을 건넸다.

JTBC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의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준석 JTBC 방송중계단장을 비롯해 배성재·이광용·정용검 캐스터, 박지성·김환·이주헌 해설위원 참석해 미디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선수로서 세 차례 월드컵(2002 한일·2006 독일·2010 남아공)에 출전했던 박지성 위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주장 완장을 차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나섰던 박 위원은 이번 대회에서 주장을 맡은 손흥민에게 조언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출전으로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역대 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3골(1도움)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1골만 추가하면 한국 역대 최다 득점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박 위원은 "이제 손흥민은 저보다 더 월드컵 경험이 많은 선수가 될 거다. 주장으로서도 두 번째 월드컵을 맞는다. 제가 조언을 해줄 선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월드컵인데, 후회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가장 좋은 결과를 갖고 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골을 넣을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한국 선수로서 가장 많은 월드컵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될 거라 생각한다"며 "부상 없이 뛰었으면 좋겠다. 지난 월드컵을 통틀어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월드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장 주목하는 선수로는 오현규를 꼽았다. 박 위원은 "현재 대표팀의 중심축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세 명이다. 이 선수들은 기본적인 활약 이상을 해줄 거라 믿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오현규가 가장 기대된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스트라이커로서 많은 골을 넣었다. 그 자신감이 이번 월드컵에서 폭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후배들이 이번 대회가 첫 번째 월드컵이다. 2010 남아공 대회 때도 주전 선수 절반이 첫 월드컵이었다.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냈던 이유는 베테랑들이 후배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경기장에서 자신감을 넣어줬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에도 충분히 그런 선수가 많다. 좋은 분위기로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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