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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허수아비' 삼킨 열연…빛나는 존재감
작성 : 2026년 05월 20일(수) 16:10

허수아비 유승목 / 사진=ENA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유승목이 묵직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던 형사가 자신이 가장 경계하던 인물과 손을 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독특한 설정으로 한국형 범죄물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 중 유승목은 예비역 장군 출신 정치인 차무진 역을 맡아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차무진은 검사 차시영(이희준)의 아버지로, 흔들림 없는 태도와 절제된 화법, 상대를 압도하는 분위기로 냉철한 권력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권력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차무진은 자신의 비리를 파헤치던 기자를 정치권 인맥으로 압박하는가 하면, 아들이 수갑을 차는 상황에서도 체면과 권위를 먼저 의식하는 듯한 태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10회에서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토크쇼에 출연한 차무진이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강순영(서지혜)을 혼외자라고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여론을 의식한 정치적 선택으로 비춰지는 동시에, 권력 지향적인 캐릭터의 성향을 더욱 부각시킨 순간이었다.

유승목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와 섬세한 표현으로 차무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연기, 낮고 단단한 목소리,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도 압박감을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처럼 유승목은 허수아비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권력자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차무진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허수아비'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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