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작년에 단행한 충격적인 트레이드의 여파로 제이슨 키드 감독과 결별했다.
댈러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드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감독을 찾기 위한 과정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댈러스에서 선수로 뛰며 우승까지 경험했던 키드 감독은 감독으로서도 승승장구 했다.
키드 감독은 댈러스의 2021년 댈러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22년에 팀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024년엔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단 한순간의 선택이 너무나도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2월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팀의 간판스타인 루카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보내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부터 부상을 당했고, 끝내 지난 2월 워싱턴 위저즈로 이적하게 됐다.
트레이드로 완전한 실패를 겪게 된 댈러스는 2024-2025시즌 서부 콘퍼런스 10위 밑까지 떨어졌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도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댈러스는 26승 56패로 서부 12위에 자리하며 플레이오프에 나가지도 못했다.
한편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키드 감독은 무려 4년 4000만 달러(약 603억원)가 넘는 계약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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