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오늘(19일)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갖는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19일 오전 11시 45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오후 4시부터는 공식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북한 축구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강원도 춘천, 인제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에 4.25 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팀(U-15)이 참가한 이후 8년 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항에는 많은 환영 인파가 모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환영에도 아무런 반응 없이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가 준비된 버스에 탑승, 수원으로 이동했다. 18일 훈련을 위해 이동할 때에도 접촉을 꺼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19일 진행되는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은 AFC 규정상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한국 도착 후 사흘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맞붙는 수원FC 위민도 19일 낮 12시 15분부터 기자회견을 갖는다.
수원FC 위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0-3 완패를 당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준결승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2025-2026 AWCL 준결승전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의 승자는 결승전에 진출, 멜버른시티(호주)-도쿄 베르티(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약 15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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