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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깜짝 발탁' 이기혁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작성 : 2026년 05월 17일(일) 10:56

이기혁 / 사진=강원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은 이기혁(강원FC)이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대표팀 멤버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깜짝 발탁도 있었다. 바로 이기혁이다.

이기혁은 그동안 두 차례 대표팀 소집명단에 포함됐지만, A매치 출전은 단 1회에 불과했다. 2025년 이후에는 한 번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기혁은 최근 K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홍명보 감독의 시선을 사로 잡았고, 최종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이기혁은 강원 구단을 통해 "축구 선수라면 모두가 꿈꾸는 무대인데 그 무대에 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상상만 해왔던 일이 현실이 되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월드컵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발표를 앞두고는 뽑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 반대로 안 됐을 때 너무 실망하지 말자는 생각도 같이 했다"면서 "감독님께서도 이럴 때일수록 더 침착하고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기혁은 또 "(발표일이) 경기 전날이라 오후 운동 전에 미팅을 하고 있었다. 미팅을 하다 보니 4시가 넘었다. 미팅이 끝난 뒤 운동장에 나왔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먼저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훈련 전에 선수단 전체가 모인 자리에서도 다 같이 축하해 주셨고 저에게 대표로 한마디 해보라고 해서 선수단과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기쁘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강원 소속 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이기혁이 최초다. 이기혁은 "최초라는 단어가 굉장히 뜻깊게 다가온다. 팬분들이 강원FC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강원FC에는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 내가 가서 잘해야 다른 선수들도 더 주목받고 강원FC도 더 주목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원FC라는 이름이 더 빛날 수 있게 잘 준비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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