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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우 끝내기 2루타' SSG, 9회에 기적 만들며 LG 상대로 시즌 첫 승리
작성 : 2026년 05월 16일(토) 19:56

채현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가 채현우의 끝내기 2루타로 LG 트윈스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냈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LG를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한 SSG는 22승 1무 18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LG는 24승 17패로 3위까지 떨어졌다.

SSG 선발투수 최민준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대주자로 나선 채현우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고, 박성한은 4안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투수 이정용은 3.2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LG였다. 2회초 문정빈이 안타를 치고 나간 2사 1루에서 이영빈이 최민준의 140km/h 투심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SSG도 곧장 반격했다. 2회말 김재환의 우전 안타, 최지훈과 오태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지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SS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최지훈과 오태곤이 안타로 나간 1사 1, 2루에서 김창평이 1루수 땅볼을 쳐 2루로 향하던 오태곤이 잡혔으나 박성한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2-2로 균형을 맞췄다.

2회 이후 침체됐던 LG의 타선은 7회에 집중력을 보여줬다. 7회초 천성호가 바뀐 투수 노경은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들어갔고,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문정빈이 타석에 들어섰고, 문정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SSG가 9회에 기적을 만들어냈다. 9회말 박성한과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에레디아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채현우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장타를 만들어냈고, 정준재가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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