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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웅, KPGA 경북오픈 2R 선두 도약…왕정훈 1타 차 2위
작성 : 2026년 05월 15일(금) 19:16

엄재웅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엄재웅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만 원)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엄재웅은 15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를 줄인 엄재웅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위 왕정훈(9언더파 133)과는 1타 차.

지난 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엄재웅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2023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2025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4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달 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통산 4승 사냥에 도전한다.

이날 엄재웅은 3번 홀부터 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이어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5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순항하던 엄재웅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엄재웅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엄재웅은 "샷부터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잘 되고 있어 어제부터 순조롭게 플레이하고 있다. 그린 위에 공을 잘 올리기 위해 세컨드샷에 집중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3번 홀부터 6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플레이의 흐름을 좋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엄재웅은 또 "대회 시작 전 목표는 컷통과였는데 좋은 성적으로 3라운드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 흐름을 잘 이어나가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올 시즌 목표가 우승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왕정훈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최승빈과 박정훈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 오승택과 문동현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비오와 문도엽, 최민철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옥태훈은 1언더파 141타로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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